전체 글19 골프 유틸리티 잘 치는 법 : 정타율, 템포, 타이밍 유틸리티가 롱아이언보다 치기 쉽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그 말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필드에 나가면 유틸로 친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너의 무기가 되길 바라"라며 사줬던 클럽인데, 솔직히 5번 롱아이언이 오히려 더 잘 맞는 날이 많았습니다. 유틸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그 이유부터 짚어봤습니다. 유틸리티가 롱아이언보다 쉬운 이유유틸리티는 구조 자체가 롱아이언과 다릅니다. 헤드의 무게중심(CG, Center of Gravity)이 더 낮고 뒤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CG란 클럽 헤드 안에서 질량이 집중된 중심점을 말하는데, 이 위치가 낮을수록 공이 쉽게 높이 뜨는 탄도를 만들어 냅니다. 페이스면도 얇게 설계되어 반발력이 높기 .. 2026. 4. 13. 골프 그립의 중요성 (오버래핑, 인터로킹, 어드레스) 그립만 제대로 잡으면 비거리가 저절로 늘어난다는 말 정말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처음에 채를 잡을 때 일단 가만히 있는 공을 힘으로 치기 위해서 채를 꽉 쥐면 그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치면서 그게 골프가 쉬운 게 아니더군요. 그립 하나가 달라지면 스윙 전체가 달라지고 거리도 다릅니다. 오늘은 그립의 세 가지 종류와 어드레스 자세에서 흔히 하는 실수를 짚어드리겠습니다.오버래핑 그립방법골프 그립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오버래핑(Overlapping) 그립, 인터로킹(Interlocking) 그립, 그리고 베이스볼(Baseball) 그립입니다. 이 중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이 오버래핑 그립인데,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 위에 살짝 얹어서 잡는 방식입니다.처음 골프를 배울 때 많은 분들이.. 2026. 4. 12. 골프 드라이버 기본스윙 배우기 (티높이, 백스윙, 임팩트) 첫 라운드 나가던 날, 1번 홀 티박스에서 손이 떨리고 몸이 딱딱하게 굳었지요. 드라이버를 꺼내 들었는데 공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티는 얼마나 높여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연습장에서 수백 번 쳤던 것과 달리 실전에서는 기초가 흔들립니다. 드라이버 기초는 알고 보면 단순하지만, 하나라도 어긋나면 스카이볼·탑볼·슬라이스가 줄줄이 나옵니다. 저도 몇 년을 헤매고 나서야 이 원리들이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티높이와 셋업, 작은 차이가 정하는 구질드라이버 샷에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티높이(Tee Height)입니다. 티높이란 지면에서 공이 올라오는 높이를 뜻하는데, 이게 단 1cm만 달라져도 타구의 발사각과 구질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골프.. 2026. 4. 12. 골프 경사면 어프로치 방법 (어드레스, 스윙, 컨택방법) 그린 근처에서 핀을 바라보며 어프로치 준비를 할 때 땅이 고르지 않아 애먹은 경험이 많습니다. 연습장에서는 늘 평지에서만 쳤으니 당연히 당황하게 되죠. 저도 그 상황에서 손이 굳어버린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발끝 오르막, 발끝 내리막, 왼발 오르막, 왼발 내리막, 이 네 가지 경사별로 치는 방법이 다 다르다고 하니 한번 배워서 시도해 보세요.라이별 어드레스와 클럽 선택골프에서 라이(lie)란 공이 놓인 지면의 상태와 각도를 의미합니다. 평지 라이와 경사면 라이는 같은 스윙을 해도 클럽 페이스 각도, 체중의 분배와 임팩트 시점이 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어드레스 설정 방법을 바꿔야 정확한 컨택을 만들 수 있습니다.발끝 오르막 라이, 즉 훅라이에서는 공이 평지보다 몸 쪽으로 가까워집니다. 이 거리 변화를 .. 2026. 4. 10. 골프 어프로치 샷 방법 (셋업, 오프스텐스, 거리 컨트롤) 제가 점수가 잘 안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린 주변 30~50m에서 점수가 다 새고 있었습니다. 드라이버가 잘 맞은 날에도 스코어카드를 보면 처참한 이유는 어프로치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초보인 저도 처음엔 드라이버 비거리에만 신경을 쏟았습니다. 필드에서 티샷이 쭉 뻗어나가면 그날 기분이 좋았고, 어프로치는 그냥 감으로 많이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그게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절실히 느낍니다. 저번 주 라운딩에서 드라이버는 제 기준에선 꽤 잘 맞았는데, 어프로치에서 그린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다가 망쳐버렸습니다. 그날 속상함이 이 글을 쓰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셋업의 기본 원리 - 몸 오픈하기어프로치에서 가장 흔하게 잘못 알려진 것이 "왼발만 오픈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026. 4. 10. 골프 스윙 L to L 배우기 (방법, 순서, 팔꿈치, 가속) 저도 처음엔 똑딱이에서 하프스윙으로 넘어갈 때까지는 그나마 버텼습니다. 그런데 L to L을 배우면서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손목이니 팔꿈치니, 말은 알아들을 것 같은데 막상 클럽을 들면 몸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L to L 스윙의 메커니즘과 아마추어들이 자주 막히는 지점, 그리고 실제로 연습해 보며 느낀 것들을 많았습니다.L to L 방법 익히기L to L 스윙이란 백스윙 정점에서 왼팔과 샤프트가 L자를 이루고, 팔로우스로 정점에서 오른팔과 샤프트가 다시 L자를 이루는 동작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클럽이 올라가는 위치와 내려오는 위치가 각각 L 모양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동작이 완성되면 하프스윙에서 풀스윙으로 넘어가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문제는 이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 2026. 4. 9. 이전 1 2 3 4 다음